詩 사랑

원경(권혁진)

요술공주 셀리 2025. 3. 7. 14:46

땅 위에 내려
조알을 세고 있는 새
손바닥만한 땅 위
조알을 하나씩
부리로 세고 있다
몇 개 조알의 힘으로
새는 하늘로 떠오르고
새를 따라 조알들은
허공에 흩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