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뚤빼뚤 글쓰기
4월의 눈(2)
요술공주 셀리
2025. 4. 14. 07:54
"넌, 뭐냐?"
"분수를 알아야지. 지금은 봄이란 말이다. 내가 좀 예뻐했기로 오늘 또 왔단 말이니? "
밤새 내린 눈이 얄미워서 쓴소리를 해줬다. 뭔 소린 줄 알아나 들었는지......













아침에 한바탕 내리던 눈도, 봄을 시샘하던 바람도 잠잠해졌다. 추위에 떨던 꽃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 기지개를 켜고......
견뎌줘서 "고맙다" 말하는 내게 기쁨과 희망을 건넸다. 봄이 '꽃들에게 희망'을 준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