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풍경

세상에 이런 일이

요술공주 셀리 2022. 11. 15. 10:56

된서리가 내리고, 첫얼음이 얼었다.
문득, 동생네 집에 피어있는 '삼색제비꽃'이 궁금해졌다.
아직, 살아 있으려나? 아니면 된서리에 그만......
한 달음에 달려가 살펴보니
휴우~~

살아있다!


오히려 하나 더 발견한 보라색 꽃

수선화는, 봉우리가 그새 더 피어나고....

주황색 인동은 온 데 간 데 없지만

핑크색 인동은 여전히 안방을 밝혀주고 있다.

뭐지?, 그동안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도 이름 모를 노란 꽃에 여전히 앉아 있는 민들레 홀씨!


서리가 녹아 촉촉해진 딸기의 단풍은 오히려 더 짙어졌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마가렡이 반긴다.
세상에, 봄부터 무려 4계절을 이렇게 피어 있구나!

제비꽃이다! 너는 또 언제 깨어난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