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그림
꽃 그림
요술공주 셀리
2022. 12. 14. 12:30
그림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림을 말로 설명한다는 것이 어려우니......
다만, 그동안 주로 어두운 색채와 무거운 그림을 그려왔기에 밝고 경쾌한 느낌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변화를 시도해 보았을 뿐.
해바라기 그림을 시작으로 염색에서 주로 다루던 '꽃 그림'을 그려 보았다.
'꽃'은, 손수건 염색의 주제로는 많이 그렸지만, 캔버스에 아크릴로 그리기는 처음인 것 같다.
오랜만에 밝은 분위기의 그림을 완성해 보니 좋다.
그러나, 언제 마음이 변할지 모를 일.
그림은, 완성이라는 단어가 늘 불편하다.
일단 sign을 했으니, 두고 볼 일이다.
그나마 티스토리에 완성 과정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제목은 '향기', 또는 '축제' 등 밝고 경쾌한 느낌의 단어로 정하면 좋겠다. 아직은 미정.
눈이 내려서 생긴, 하얀 풍경이 '밝음'의 분위기에 한몫을 했으니 감사할 일이 또 생겨서 좋다.
행복한 시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