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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란다

행진 1

요술공주 셀리 2022. 7. 16. 09:18

아침이면 블라인드를 걷고 풍경을 들인다. 

키 큰 잣나무는

비기 오나 눈이 오나

두 팔을 벌려 꽃밭을 품는다.

밤 새

부스럭 바스락 

꽃이 깨어났다.

 

1. 섬색시꽃(웨딩 찔레)

 

2. 족두리꽃 : 시집갈 때 쓰던 여인들의 족두리를 닮아서... 

 

3. 범부채 : 꽃잎에 호랑이 무늬가 있다

 

4. 톱풀 : 이파리가 톱처럼 뾰족 뾰족

 

5. 주황색 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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