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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열리는 초대전 '눈길'

  • 기자명 박은지 기자(중부매일)
  • 입력 2022.08.18 17:52
  • 수정 2022.08.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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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기원 화가 '추상, 끝나지 않는 길'
 

 

이기원 作 투영 73-5

 

이기원 작가

 오는 9월6일부터 10월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지난 2017년 작고한 화가 이기원의 예술과 삶을 조명하는 초대전 '추상, 끝나지 않은 길'을 개최한다.

충북문화관의 2022년 기획전인 이기원 초대전은 유가족 협조로 진행되며 국전(國展) 출품작들과 기하학적 추상작품 중에서 대표작 30점을 선정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손명희 충북문화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추상양식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한국현대미술 격변기에 기하학적 추상미술에 천착하며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연 이기원 작가에 대한 연구와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가 이기원은 충북 청원군(현 청주시) 북일면 출신으로 청주사범학교를 졸업(1946)하고 서울대 미대를 2년 수료했다. 평생을 교육자로 후학양성에 매진하며 붓을 놓지 않고 국전 초대작가와 창작미협 대표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기원 作 작품Q

김승환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의 작가로서 한평생 시대 흐름의 최전방에서 기하학적 추상의 본질적인 물음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작가를 재조명하는 자리"라며 "이기원 작가의 예술적 발자취와 창작혼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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