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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자란다

봄바람, 꽃바람

요술공주 셀리 2025. 4. 26. 14:27

봄바람이 휘익 지나갔다
꽃바람이 훅 들어온다
확 피어난 꽃향기


백일홍 새싹



옥매꽃 덩어리



5개 심은 백합이 제곱을 냈다



황금조팝은 이파리가 꽃이다



어른 옥매 간 자리에 애기 새싹이 움트고



자엽펜스테몬 역시 꽃을 꿈꾼다



고고한 문광의 꽃봉오리



제비꽃엔 아직 제비는 없고



수줍은 앵초의 미소



가자니아 붉은 입술



애기똥풀도 아장아장...



누가 할미꽃이라 했나



화려한 무늬 꽃잔디



꽃사과 피는 마을에



황매화도 다글다글



홍매화 가지마다 방울방울 봄바람



대롱대롱 금낭화에 매달린 꽃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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