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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글쓰기

자원순환 이야기

요술공주 셀리 2022. 12. 25. 14:53

우리나라의 경우, 예전에는 선진국의 폐기물을 수입해서 재활용했지만 언젠가부터 저개발국가에 수출하는 입장이 되었다. 그러나 2018년 전후로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라오스, 대만 등이 폐기물 수입품목을 엄격히 관리하거나 수입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다. 많이 쓰고 많이 버리는 생활방식으로 생활폐기물이 늘어가는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진지한 고민과 실질적인 폐기물 처리 대책이 필요하다.

쓰레기 혹은 생활폐기물이란 쓸모없게 되어버려야할 것을 총칭한다. 생활폐기물은 소각, 매립, 재활용의 빙식으로 처리 된다. 소각 방식은 그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기도 하지만 다이옥신 등 독성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대기를 오염시키는 부작용이 커서 우리나라는 매립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의 오염과 먼지, 악취 등의 문제로 매립지 확보가 어렵다.

생활폐기물 처리방식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재활용이다.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민들이 하루에 배출하는 생활폐기물 양은 약 930g이라고 한다. 이 중 종량제 봉투를 통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이 27%고, 음식물류가 40%, 플라스틱 등 재활용이 가능한 생활폐기물이 33%에 이른다.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배출되는 것은 종이류(28.5%), 플라스틱류(20.8%)를 포함해 유리, 금속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질의 비중이 53.7%로, 제대로 분리배출 된다면 모두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은 석유에서 추출하는데, 지금 같은 소비 추세를 유지하면 2030년에는 석유 전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 과정에서 많은 탄소가 배출되고, 동시에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플라스틱 제품의 소비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이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것은 구매하지 않는(Reduce) 것이 중요하다. 쓸모 있는 것은 다시 사용하고(Reuse), 재활용한다(Recycle). 디자인의 변화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Refine), 폐자원을 회수하여 에너지를 만드는(Recover) 5R 원칙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방식에서 소비 방식을 바꿔야 한다.

절제된 생활뿐만 아니라 자원순환을 통해 생태계 위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

적극적인 대처 방법은 실천!
1. 배달음식 시킬 때, 일회용 수저는 빼달라고 하기
- 세계 최대 나무젓가락 사용국 중국은 연간 2500만 그루를 벌목! 사막화, 황사의 원인이 된다.
- 표백과정에서 과산화수소와 이황화탄소 등유독물질을 사용한다
- 일회용 젓가락은 재활용 되지 않아 매립이나 소각방식으로 폐기되고, 썩은 데만 20년 걸린다.
2. 계산할 때, 영수증 인쇄하지 않기
- 1일 종이영수증 발급은 약 4천만 건, 발급된 영수증의 60%는 즉시 폐기되고 이산화탄소 5500톤이 배출된다.
- 발급하는 데 연간 약 2500억 원, 감열지 수입에 연간 약 2700억 원이 소요된다.
3.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 스마트폰으로 받기
4. 선물할 때 포장하지 않기
5. 친환경 충전재 사용하기
- 에어캡(뽁뽁이)은 플라스틱 제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에어캡을 여러 번 사용하거나 싱
신문지나 파쇄지, 친환경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충전재를 사용한다. 옥수수전분 충전재는 사용 후 화분에 넣고, 물을 부으면 훌륭한 거름이 된다.
6. 택배를 이용하기 전에 근처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2022, '기후는 변하는데 우리는 안 변하나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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